12월 4일 자 「가족 살해 후 자살 여전…되풀이되는 이유는?」 기사
12월 4일 자 <KBS뉴스>는 해마다 가족 살해 후 극단적 선택을 하는 것이 반복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녀나 배우자를 살해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사람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8년간 250여 명으로 한 해 평균 30명이 넘는다. 원인으로는 경제적 문제가 24.3%로 가족관계 문제 다음으로 많았는데, 갑자기 닥친 경제적 어려움의 경우 위기 신호를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작은 위기 징후가 포착되더라도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원하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제철웅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가가 지원할 수 있다라고 하는 믿음이 없기 때문에 자살하는 것 아니냐”며 “그런 상황에서는 국가가 일종의 부모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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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연 커뮤니케이터
annssy@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