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7일 자 <조선일보>는 활력을 잃어가는 한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제언을 보도했다. 연구직부터 생산직까지 전 분야의 인력난이 심각한 것으로 지적됐으며, 전문가들은 위기를 타개하려면 전면적인 규제 혁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대학 정원의 확대', '외국인 근로자 비자 확대', '교육부 철폐론', '자유로운 고용 환경의 필요성', '토지 관련 규제 완화', '정부 및 정치권의 역할' 등이 거론됐다.

김태윤 행정학과 교수는 “수도권 그린벨트에는 이미 공장 등이 많이 들어서 개발 제한 취지가 무색해졌는데 규제를 풀어 아파트만 짓자는 주장이 나온다”며 “여기에 세계 굴지의 연구·개발(R&D) 단지를 만들면 국가 경쟁력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