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5일 자 「'떼일 위기' 가계대출 반년새 26% 증가…건전성 관리 비상」 기사

8월 25일 자 <서울경제>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질적 악화에 대해 보도했다. 올해 상반기 금융회사가 판단해 ‘정상’으로 분류한 채권은 전년 말보다 0.5% 늘어나는 데 그친 반면 ‘손상됐다’고 분류한 채권은 28%나 증가했다. 문제는 가계대출만이 아니라 기업대출의 질적 악화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6월 말 기준 은행들의 기업대출 연체율은 전년 말보다 0.1%포인트 증가한 0.37%로 특히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증가세(0.11%포인트)는 대기업(0.6%포인트)의 2배에 달하기도 했다.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는 “손실이 났다는 쪽으로 분류되는 채권이 증가했다면 그만큼 부실이 늘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이때 금융 부실의 ‘뇌관’ 중 하나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업대출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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