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일자 「오늘 원윳값 인상 폭 협상...서울 집값 내림세 둔화」 기사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7월 24일자 <YTN> ‘굿모닝 경제’에 패널로 출연해 소비 회복세 및 향후 소비지출 전망 등 주요 경제 소식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올해 1분기 기준 가계 평균 소비성향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70%를 회복했다. 유 교수는 “소비지출 또는 저축에 사용할 수 있는 가처분 소득에서 소비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코로나 위기 이후 처음으로 70%를 넘었다”며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비성향의 회복이 여가비나 내구재 중심으로 회복된 것이라 좀 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해당 품목들은 대부분 보복소비 제품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유 교수는 “보복소비 수요가 잠잠해진 이후에도 계속해서 소비지출이 늘어날지 지켜 봐야될 것 같다”고 했다.
물가상승률·이자 비용 부담 증가율 등의 변수도 소비성향에 영향을 미친다. 유 교수는 “물가상승률이 조금 둔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물가는 상승하고 있다”며 “물가상승률이 계속해서 높아지면 소비지출이 줄어들게 된다”고 했다. 또 “기준금리가 계속해서 인상되면서 가계 비중에서 이자 비용 부담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들이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가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오름세를 보이는 물가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우유 가격’이다. 지난해에도 리터당 우유 원유 가격이 49원 정도 올랐는데, 올해는 유업계와 낙농업계가 69원에서 104원 사이에서 원유가 인상 폭을 협상하고 있다. 시중 판매되는 음용 우유 가격의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비교적 저렴한 외국산 멸균우유가 인기다. 유 교수는 “출산율 저하 등의 원인으로 국내 음용 우유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줄어듦에도 불구하고 생산비용은 상승해 원유가와 우유 가격이 연쇄적으로 오르는 모습을 보인다”며 “마시는 우유와 가공식품 모두 각각 멸균우유, 수입 가공유라는 대체제가 존재한다”고 우리나라 원유 가격이 높은 이유를 분석했다. 우리나라는 생산비용이 상승하면 원유가도 자동으로 오르는 ‘생산비 연동제’를 채택 중이다.
최근 집값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 5월까지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외지인이 구매했다는 통계도 나왔다. 유 교수는 “실거주자인 1주택자들의 갈아타기 수요가 있을 수 있고, 한편으로는 서울지역으로 똘똘한 한 채를 구매하려는 투기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통계의 원인을 분석했다. 다만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해 가계대출이 증가한다. 유 교수는 “가계부채 증가는 가계 이자 비용 부담을 많이 높여 금융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를 더 올려서 가계부채를 축소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면서도 “지금 현재는 물가 안정에 더 주안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영 중이라 가계 부채 때문에 금리를 더 올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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