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자 <YTN>은 최근 우리 증시에서 이차전지, 초전도체 등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나만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불안감에 빚을 내 투자하는 ‘빚투’도 다시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증권사 계좌에 쌓이는 투자자들의 ‘실탄’은 올해 최대를 기록했고, 하루 평균 거래 대금도 폭주 중이다. 빚을 내 투자하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신용거래 융자 잔액도 20조 원을 넘겼다. 나만 기회를 놓치는 것 같은 불안 심리를 가리키는 이른바 ‘포모 심리’가 퍼지면서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조차 지금의 증시는 이미 예측 범위 밖에 있다고 설명한다.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소외되는 사람들이 추격 매수해 나간 것도 급등세를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지금은 기초적인 펀더멘탈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까지 고평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