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7일 자 「장마, 극한 호우 그리고 구름」 기사

예상욱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7월 27일 자 <세계일보>에 칼럼 ‘장마, 극한 호우 그리고 구름’를 기고했다. 올해 장마가 시작된 6월 2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511.7㎜로 이는 1973년 이후 장마철 강수량을 고려하였을 때 10위 안에 드는 많은 양의 비가 내린 것이다. 특히 올해 장마 기간 일 평균 강수량은 역대급 값을 기록하였다.

지난해 기상청에서 발간된 ‘장마백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당 30㎜ 이상의 집중호우의 최근 20년 빈도가 1980~1990년대보다 20% 이상 증가하였다. 특히 집중호우의 빈도뿐 아니라 한 시간 누적 강수량 50㎜ 이상의 극한 호우의 발생 빈도 또한 지난 50년간 2배 이상 증가하였다. 또한 최근에는 장마 기간 중에라도 비가 내리지 않는 날에는 폭염 수준의 고온 현상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극한 호우와 폭염과 같은 극단적인 날씨 패턴이 지역적으로 시간적으로 공존해서 나타나고 있다.

예 교수는 “이제 우리에게 익숙했던 기후 환경이 빠르게 무섭게 그리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공존하기 위해서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은 것 같다”라며 극단적 날씨 패턴에 공존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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