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1일 자 「‘압구정 힐스’와 ‘성수동 밸리’… 1㎞ 보행교로 연결한다」 기사

7월 11일 자 <조선일보>는 서울시가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를 재건축해 압구정동 2~5구역 77만3000㎡(약 23만4000평)를 묶어 50층 안팎의 1만1800가구 ‘미니 신도시’로 통합 개발하기로 함을 보도했다.
서울시는 이번 기획안에 10년, 20년 뒤 기술의 변화를 담도록 주문했다. 입주자의 요구를 반영해 아파트 내부 구조를 바꿀 수 있는 ‘설계 옵션’을 도입하고, 가사 로봇과 드론 택배, 자율주차 등 미래 기술을 담을 수 있도록 설계하라는 조건을 달았다.
또 구역마다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 이익을 기부채납하도록 했다. 3구역은 2500억원짜리 한강 보행교뿐만 아니라 올림픽대로에 덮개를 씌워 공원을 만드는 데 1500억원을 부담하기로 했다. 4·5구역은 한강 쪽으로 공사비 615억원의 조망 덱공원을 만들어 시민 누구나 뚝섬 쪽 전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창무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그동안 광장, 공원 일변도의 일률적인 기부채납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담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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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민 커뮤니케이터
clairdaisi@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