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호 국어국문학과 교수
100년의 역사를 쌓아온 한국 근대문학 유산을 보존할 국립 근대문학관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31일에는 근대문학관 건립과 관련하여 '한국 근대문학 100년, 자료의 가치를 생각하다-근대문학자료 현황과 활용방안을 위한 심포지엄'이 열리는데요. 유성호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근대문학 연구와 근대문학 자료 서지의 중요성'이라는 발표문에서 최근 뚜렷한 쟁점이 없이 각개약진하는 학계 상황을 지적하면서 "쟁점 부재의 시대는 곧바로 기원 혹은 고전에 대한 발본적 성찰의 기회를 주는 시기이기도 하다"며 근대문학 출판 총목록 작성과 자료 보존을 위해 국립근대문학관을 건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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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1일자 <한겨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