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자 「[스트레이트] 티몬·위메프 사태-'이커머스'에 드리우는 검은 그림자」 기사

9월 1일자 <MBC>는 티몬·위메프 사태로 드러난 전자상거래 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보도했다.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의 원인으로 구영배 큐텐 대표의 무리한 사업 확장과 큐텐 그룹의 엉성한 자금관리가 꼽힌다. 구영배 큐텐 대표가 지난 7월 30일 국회 청문회에서 미국의 '위시'를 인수할 때 판매 대금 400억 원을 동원했다고 인정하면서 횡령 혐의까지 불거졌다.

그런 와중에 나스닥 상장을 준비하던 싱가포르 큐익스프레스로 자금을 조달하고자 국내 큐익스프레스 법인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나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일시적으로 경영이 안 좋고 유동성이 나빠진 기업에 건전한 기업들이 자금을 대줘서 같이 상생하는 방향은 그룹사의 긍정적인 기능"이라며 "(그러나) 경영 성과가 안 좋은 상태에서 그렇게 한 것은 긍정적인 그룹 계열사 간의 자본조달 체계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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