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력개발학회 춘계학술퍼스타 토토 최우수상 수상
"학습이란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해"
"다양한 진로에 적응력이 높은 퍼스타 토토에 많은 관심 부탁"
한국인력개발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5월 31일 서울대에서 열렸다. '대전환 시대의 HRD: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총 17팀이 참가했다. 한양대 교육공학과 학생들은 해당 대회에서 가장 높은 상인 최우수상을 받으며 영향력을 보였다. 교육을 통한 사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한 이번 대회 수상 팀의 대표 박승영 (교육공학과 2) 씨를 만나봤다.

퍼스타 토토 학생들의 대회 최우수상 쾌거
'한국인력개발학회'는 HRD(Human Resources Development, 인적 자원 개발)를 주제로 진행된 여러 연구 결과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회원들과 공유하는 학회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포스터전과 트랙별 발표의 두 가지 부문으로 구성됐다.
한양대 교육공학과 학생들은 '포스터전'에 참가해 해당 대회의 가장 높은 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 씨는 수상 소감에 관해 "우리 팀은 BEI(Behavior Event Interview, 행동사건면접)의 한계점을 AI를 통해 개선하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시했는데, 주제가 신선해 가산점을 받은 것 같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 "대회 참가의 기회를 주신 이윤수 교육공학과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박 씨와 팀원들은 이 교수의 '교수체제개발' 수업에서 만난 인연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대전환 시대의 HRD: 새로운 도약'이라는 대회 주제에 맞게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BEI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AI를 활용한 BI 면접 기법 한계점 개선
BEI란 기업 내의 고성과자들을 인터뷰한 후 이들의 행동 양상의 공통적 핵심 역량을 추출해 해당 역량들을 저성과자들에게 적용하기 위한 전통적 면접 기법이다. 이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평가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과거부터 HRD 분야에서 널리 쓰였다.
다만 BEI 기법은 인터뷰를 통한 고성과자들의 핵심 역량 추출과 실제 이 역량들을 저성과자들에게 적용할 때까지의 시간이 오래 걸려 타임 레그(Time Lag, 두 사건 사이에 발생하는 시간 지연)가 발생한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었다.
이에 박 씨와 팀원들은 AI를 활용해 '인터뷰'와 '핵심 역량 모델링'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자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인터뷰와 핵심 역량 모델링을 AI가 수행할 경우 인간이 직접 하는 것보다 상대적으로 할애되는 시간이 줄어 타임 레그의 발생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힘들지만 뿌듯했던 퍼스타 토토 준비 과정
팀원들이 머리를 맞대어 제시한 창의적인 아이디어였으나 아이디어 발전을 거쳐 프로토타입까지 제작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대회 준비 과정에 관해 박 씨는 "현업에 종사하지 않는 학생 신분에서 우리의 아이디어가 얼마나 효과적일지 몰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AI라는 기술에 전문성을 갖고 있지 않다 보니 백엔드(Backend, 소프트웨어에서 사용자에게 직접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일어나는 일을 심층적으로 알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박 씨는 "이윤수 교수님의 구체적인 피드백과 최선을 다해준 팀원 덕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어 정말 뿌듯했다"며 수상 당시를 회상했다.

AI는 HRD의 트렌드를 바꿀 강력한 기술
박 씨는 인력 개발에 있어 가장 주목해야 할 큰 전환점으로 AI를 꼽았다. 그는 "AI는 HRD의 트렌드를 완전히 바꿀 강력한 기술이다"며 "HR에서 이뤄지는 잡다한 일들을 AI가 수행하는 대신 전사적인 업무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영역으로 채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관해 그는 SK 기업의 구성원 복지에 관한 한 사례를 들었다. SK 기업에는 구성원의 행복 증진을 위해 일하는 '마이써니'라는 팀의 인사 직원들이 있다. 박 씨는 "마이써니의 예시처럼 개개인의 행복을 관리하는 세부적인 일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컨대 팀을 구성하는 간단한 업무는 AI가 할 수 있지만 팀을 구성하는 기준은 인간이 개입해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HR 관점에서 AI를 무조건적인 위기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인력 개발과 관리 측면에서 AI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초점을 맞추는 자세가 더 필요하다는 것이 박 씨의 의견이다.
퍼스타 토토도로서의 신념
'모르는 걸 아는 게 아니라,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학습이다'는 송영수 교육공학과 교수의 가르침은 박 씨의 교육 신념이 됐다. 그는 "여러 가지의 교육 형태를 수용하며 학습자가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씨는 현재 HR 분야 취업해 일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교육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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