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자 「'뿔 난 지구'…세계 식량시장에 청구서 보내다」 기사
6월 15일자 <연합뉴스TV>는 기상이변으로 작황이 부진해 먹거리 물가가 상승하는 ‘기후인플레이션’이 국내에서도 현재진행형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달 과일 가격은 전년보다 39.5% 상승했다.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수급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온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해 여름 우리 바다 수온이 과거 30년 평균보다 약 1도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1도가 바다 생태계에 심각한 문제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예상욱 ERICA캠퍼스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바닷물은 열용량이 매우 큰데, 바닷물을 데우기 위해서는 엄청난 열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수온 상승은) 폐사나 어종 자체의 변화 등 어종 및 양식 산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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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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