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6일 자 「‘서울의 겨울밤 매력’ 보여준 빛초롱축제와 윈터페스타」 기사

이훈 관광학부 교수는 2월 6일 자 <중앙일보>에 칼럼 ‘‘서울의 겨울밤 매력’ 보여준 빛초롱축제와 윈터페스타’를 기고했다. 15년 동안 지속한 빛초롱축제는 대표적인 서울의 겨울 관광콘텐츠다. 지난 연말 벌어진 서울빛초롱축제와 서울윈터페스타에는 전체 약 740만 방문객이 추운 날씨에도 이벤트를 보러왔고, 약 320만 명이 서울빛초롱 단일 축제를 관람했다.

전 세계는 관광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선정하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도 올해 2000만 외래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행히 우리에게는 전국의 축제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중 겨울 축제는 화천과 평창을 중심으로 겨울 낚시에 한정된 관광콘텐트를 생산하고 있었다. 이 교수는 "이런 점에서 서울 도심의 겨울 이벤트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앞으로 더 매력적인 도시의 겨울 이벤트를 위해서 우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이벤트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중장기 발전계획과 상설조직을 통해 매년 발전하는 체계도 갖춰야 한다. 그는 "사람과 행정이 바뀌더라도 계획한 방향과 목표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것이 미래를 만드는 힘이다"라며 향후 10년 후에 세계적인 관광 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목표와 전략을 공유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는 일을 중심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삭막한 장소다. 하지만 이 교수는 “이벤트는 도시를 재미있고 활기찬 여유 공간으로 바꾸고 관광객에게 도시를 방문할 욕구를 자아낸다”라며 “서울이 발전한다는 것은 전 세계인이 오고 싶고, 놀고 싶고, 즐기며 살고 싶은 곳을 만드는 것이다. 겨울 이벤트는 서울을 재미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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