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0일 자 「김영섭 KT 첫 인사…구현모 지우고 외부 가신 영입」 기사

SBS Biz「김영섭 KT 첫 인사…구현모 지우고 외부 가신 영입」

11월 30일 자 <SBS Biz>는 KT 인사·조직개편에 대해 보도했다. 구현모 전 대표의 상징인 '디지코 전략' 중심에 있던 디지털전환 사업 부문이 해체됐다. 일감 몰아주기 혐의 수사 관련자와 구 전 대표 측근 임원들도 대거 퇴출됐다. 김영섭 KT 대표 취임 후 첫인사·조직개편은 구현모 전 대표를 지우는 대대적 손질이라는 평이 나온다.

외부 인사 영입도 눈에 띈다. 임현규 경영지원본부장은 MB 특보 출신, 이용복 신임 법무실장은 '최순실 국정농단사태'를 수사했던 특별검사보 중 한 명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연이 있다. 고위 임원을 대거 물갈이했지만, 핵심 경영진에 검찰·정부 여당 쪽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해 '반쪽 쇄신'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신민수 경영학부 교수는 “KT 입장에선 그동안 디지코라고 이름 붙였던 것에서 벗어나는 새 출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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