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자 「인구축소기를 견디는 메가시티 전략」 기사

이창무 도시공학과 교수는 11월 28일 자 <매일경제>에 칼럼 ‘인구축소기를 견디는 메가시티 전략’을 기고했다. 이 교수는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에 대해 “김포시의 서울시 편입 논란은 필자도 '왜 김포시부터'라는 의문이 들었을 만큼 논란의 핵심이 아닌 시작에 불과하다”라고 말했다. 오히려 인구축소기를 앞둔 시점에 서울시라는 중심도시를 넘어 실질적인 서울대도시권의 공간구조를 효율화할 수 있는 행정구역 개편 논의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이번 논란으로 도시 성장 과정을 합리적으로 담지 못한 경직된 행정구역 체계의 문제점이 복합적으로 드러났다”라고 말했다. 작게는 김포시 행정구역의 다면성부터 행정구역 차이부터 크게는 김포시의 선택을 강요하게 된 경기도의 남도·북도 분도 논란도 남하하는 서울대도시권의 확장 과정 속에서 경기도 남쪽과 북쪽을 하나의 상위 행정구역으로 담아 관리하기에는 힘든 문제점들이 누적됐기 때문이다.

진보는 효율적일 수 있는 도시의 규모를 확대해왔고, 현대사회에서 국가 간 경쟁이 대표적인 대도시권 혹은 메가시티 간의 경쟁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거부하기 힘든 현실을 만들었다. 이 교수는 ”'메가시티'란 전략이 아니라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행스럽게도 그중 성공적인 메가시티가 서울대도시권이었다며 “최근 자생적으로 혁신의 고용 및 문화 중심으로 급성장한 성수의 발전은 분당권역에 거주하는 경쟁력 있는 IT 인력이 분당선으로 연결될 수 있어서 가능했다”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서울대도시권의 효율성은 개선의 여지가 많다”라며 “인구축소기 남은 성장 여력을 서울대도시권 공간구조의 효율적인 개선을 위해 담아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서울대도시권의 중심에서 벗어난 서울시 중심인 구도심만을 가꾸겠다는 전략으로는 한계가 있다. 행정구역 확장으로 희소성이 희석될 서울시의 역할은 그보다는 넓은 시야가 필요하다”라며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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