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상사중재 npb 토토사이트'에서 박욱진, 조윤성 (이상 법학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씨가 최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2023 상사중재 npb 토토사이트'는 올해 처음 개최된 대회로, 전국 대학생과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중재제도의 이해를 높이고 저변을 확대하고자 실무 교육 차원에서 마련됐다. 국내 25개 로스쿨 학생이 참가한 대회에서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팀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좋은 성적을 거둔 두 학생을 만나 대회 준비 과정 및 소감에 대해 들어봤다.

'2023 상사중재 npb 토토사이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소감이 어떠신가요.

박욱진 씨: 대학원에 와서 npb 토토사이트을 한 편 작성하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 꿈을 이룬 것 같아 기뻤는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조윤성 씨: 부족한 글이라고 생각했기에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을 거라고 기대하지 못했어요.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아 감사할 따름이에요.

함께 대회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박욱진 씨: 서로 국제법문학회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매사 생각이 깊고 열심히 참여할 친구라고 느꼈어요. 함께 대회에 참가하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먼저 참가 제안을 했습니다.

조윤성 씨: 저도 법학전문대학원을 재학하면서 npb 토토사이트 형식의 완결된 글을 내보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어요. 주제에 대해 막연한 생각만 하고 있던 때에 마침 제안을 주셔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평소 국가 간, 기업 간, 국가와 기업 간의 법률 분쟁에도 관심이 있었기에 이 분야를 연구하면 재밌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작성하신 npb 토토사이트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조윤성 씨: 저희는 2020년 영국 대법원에서 내려진 <Enka İnşaat ve Sanayi A.ş. v OOO Insurance Company Chubb> 판결을 분석했습니다. 중재 계약서에는 중재의 형식과 위치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중재 조약'이 포함돼 있어요. 그런데 만일 당사자들 간의 합의가 없다면 어떤 준거법을 따라야 하는지 명확하지 않아요.

이 때 저희는 당사자의 추정적 의사에 기초해 결정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대법원 판례를 소개 및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이 추후 한국에서 국제적인 중재 문제들이 발생했을 때 활용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해당 주제를 고안하신 배경이 무엇인가요.

조윤성 씨: 안태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께서 해외 판례를 유심히 보라는 조언을 해 주셨어요. 이 조언을 토대로 다양한 국가의 판례를 살펴봤죠. 해당 판례는 다른 판례와 달리 계약서에서 한 조항만 다른 법의 기준을 따른다는 점이 독특하다고 느껴졌어요. 이 점이 국내에서 거의 다뤄지지 않는 부분이었기에 논문을 통해 저희가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npb 토토사이트 작성 과정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셨던 부분은요.

박욱진 씨: 저희는 논문이 실무적으로 어떤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지에 가장 신경 썼어요. '상사중재원'에서는 다양한 사안에 대한 정확한 중재를 담당하고 있기에 저희 논문이 향후 어떤 실무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지에 집중한 것이죠.

대회 참여 과정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

박욱진 씨: 선정한 판례가 영미 법계의 판례이기 때문에 다른 법계의 제도를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판례도 한국과 달리 대본 형식으로 작성돼 있어 생소함을 느꼈죠. 주관적인 내용을 덜어내고 객관적으로 내용을 분석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도 많은 대회였어요. 다른 분들도 대회에 참가하셔서 판례를 분석하는 유익한 경험을 해보셨으면 좋겠네요.

두 분께서 법학전문대학원에 진학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박욱진 씨: 제 학부 때 전공이 재무 분야였어요. 이때 다른 분야의 전문 지식도 필요하다고 느꼈죠. 그래서 향후 제가 원하는 분야로 진출하기 위해 법학도 함께 공부하게 됐습니다.

조윤성 씨: 저도 학부 때 법학을 전공하지는 않았어요. 다만 공부하던 분야가 법학과 접점이 있어서 법학에 흥미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후 법학이라는 학문이 규범적 측면에서 옳고 그름과 현실 사회에서의 유용성을 조화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해서 매력을 느끼고 대학원 진학을 결정했습니다.

향후 계획과 목표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욱진 씨: 곧 변호사 시험을 치를 예정이에요. 최대한 잘 준비해서 합격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변호사로 활동한 후에 투자 회사를 운영해 보고자 하는 꿈이 있습니다.

조윤성 씨: 우선은 학업에 열중해서 법학 실력을 기르는 것이 목표예요. 이번 대회에서 작성한 논문을 발전시키거나 새로운 주제로 또 다른 논문을 작성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