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용미술교육과, 신한갤러리 토토사이트 비즈 'Meet Here.'에 참여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진행
“진로에 한 발짝 다가가는 값진 기회로 작용해”
응용미술교육과 학생들의 작품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진행되는 신한갤러리 토토사이트 비즈 <Meet Here.>에 출품됐다. 이번 토토사이트 비즈는 신한금융그룹의 대표 캐릭터 '신한 프렌즈'를 소재로 진행됐다. 캐릭터가 기업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에서 나아가 다양하게 재해석되고, 고객과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전시에는 기성 작가 이외에도 대학생 신인 작가들이 작품 제작에 참여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한양대 응용미술교육과 학생들의 작품이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참신하고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 'Wish Maker(위시 메이커)' 팀의 팀원 양세린, 임현, 정재인(이상 응용미술교육과 2) 씨를 만났다.

'신한 프렌즈'에 'Wish Maker'만의 스타일을 입히다
이번 토토사이트 비즈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요.
정재인 씨: 저희 세 명은 예전부터 다수의 작업을 함께 해 왔는데요. 이번 전시가 '신한 프렌즈'를 주제로 작업을 할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어요. 주제를 토대로 저희만의 스타일을 담아서 작품을 만들고 싶어서 참여하게 됐습니다.
팀명 'Wish Maker(위시 메이커)'가 지닌 의미가 궁금합니다.
양세린 씨: 저희 팀은 '신한 프렌즈를 통해 개인이 지닌 소원을 떠올리고 이룰 수 있다'는 뜻을 담아 작품을 만들었는데요. 저희가 '신한 프렌즈'를 통해 사람들의 소원을 상기시키고 나눌 기회를 제공했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팀명을 'Wish Maker'로 짓게 됐습니다.

이번 토토사이트 비즈에 직접 제작하신 작품을 출품한 소감이 어떤가요.
임현 씨: 우선 좋은 기회로 토토사이트 비즈회에 작품을 출품할 수 있어서 기뻐요. 다른 선배들과 함께 한양대를 대표해 작품을 내걸 수 있어 영광입니다. 특히 저희 작품이 다른 작가님들의 작품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토토사이트 비즈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큰 것 같아요. 이런 기회를 얻게 돼 감사한 마음입니다.
'신한 프렌즈'를 통해 나누는 각자의 소원
출품하신 작품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임현 씨: 저희는 신한 카드에서 영감을 받아서 이와 관련된 작품을 만들었어요. '신한 프렌즈'가 직접 본인을 표현하는 카드를 그렸다는 컨셉을 도입했는데요. 다양한 카드 디자인을 통해 각 캐릭터가 지닌 성격과 특징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작품이 지닌 의미는 무엇인가요.
정재인 씨: 팀원들과 어떻게 구상할 지 얘기를 나누던 중에 각 캐릭터의 스토리를 담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어요. 그래서 각 캐릭터의 특성에 대해 찾아보고 캐릭터의 입장에서 원하는 소원이 무엇일지 고민해서 도안을 그렸죠. 어릴 때 상상하던 소원이 이루어진 캐릭터의 모습을 보면서 관람객들도 각자의 소원을 떠올리고 뿌듯한 기분을 나누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임현 씨: 캐릭터들의 설명이나 특징을 찾아보면서 영감을 받았어요. 각 캐릭터의 종류와 성격이 다 달라서 "각자의 특성을 꿈과 연관 지어서 실현해 보면 어떨까?"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작품에 '신한카드와 함께라면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루고, 가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죠.
다양한 작품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Meet Here.'
토토사이트 비즈된 작품 중 인상 깊었던 작품이 있다면요.
양세린 씨: 저는 '만남'이라는 작품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이 작품은 친구들의 개인 스토리에서 나아가 이들이 만난 배경을 표현한 작품이에요. '우주비행사인 쏠이라는 캐릭터가 몰리라는 캐릭터가 사는 행성에 와서 처음 만났다'는 이야기를 상상해서 만든 점이 신선했습니다. 각 캐릭터의 특성 외에 이들이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서도 생각했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는 작품이었습니다.
정재인 씨: 저는 'HERE THEY ARE!'라는 작품이 인상 깊었어요. 이 작품은 페르소나를 소재로 했는데요. 본인의 페르소나가 '쏠(SOL, 신한은행 모바일 앱)'을 켰을 때, 캐릭터들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오는 작품이에요. 반입체여서 생동감이 느껴졌고 본인의 캐릭터를 작품에 담은 게 인상 깊었습니다. 이외에도 영화 '아바타'와 'IT(그것)' 장면을 패러디해서 작업한 영상 작품도 기억에 남습니다.
임현 씨: 저의 기억에 남은 작품은 '쏠(SOL) 프렌즈 수중 여행'인데요. 쏠 프렌즈들이 다 함께 물놀이를 떠나서 노는 모습을 역동적인 구도로 묘사한 점이 인상 깊었어요. 또한 캐릭터의 착장을 통해 작품의 위트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작품을 제작하고 토토사이트 비즈를 준비하면서 겪었던 흥미로운 에피소드가 있나요.
양세린 씨: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캐릭터에 관한 공부를 많이 했어요. 그러면서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가 생겼어요. 저는 '리노'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게 됐는데요. 평소 공룡 캐릭터를 좋아하기도 하고, 이 친구도 미술을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세 명 다 좋아하는 캐릭터가 있어서 각자 좋아하는 캐릭터에 특히 더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재밌는 특징을 지닌 캐릭터들을 소재로 작업하다 보니 지루하지 않고 즐거웠어요.
'Wish Maker' 팀이 그리는 미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양세린 씨: 원래 작품을 출품하고 설명하는 것에 대해 거리감이 있었어요. 능력 좋은 선배들이나 제가 졸업이 가까워졌을 때여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운 좋게 기회가 와서 작업을 하고 전시하는 경험을 쌓게 되어 보람찼습니다. 앞으로도 작품 제작이나 전시 참여에 대해 더 찾아보면서 도전해 나가고 싶어요.
정재인 씨: 저는 응용미술교육과를 전공하면서 교직만 생각해 왔는데요. 이번 기회를 통해서 캐릭터 작업이 지닌 매력을 알게 됐어요. 그래서 앞으로도 캐릭터를 비롯해 평소 관심사인 사진 등에 대해 다양하게 작업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임현 씨: 그동안 제가 작품을 제작하고 출품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제작과 전시의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었어요. 또한 전시를 준비하면서 공간 디자인에 관심을 두게 됐습니다. 전시 공간, 조명, 배치 등에 대해 새롭게 알아보는 계기가 돼 진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유익한 경험이었어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정재인 씨: 우선 전시 준비에 큰 도움을 주신 이동영, 황의진(이상 응용미술교육과)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번 전시에는 작품 이외에도 DIY 클래스나 클레이 아트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마련돼 있어요. 전시를 통해서 평소 생소했던 '신한 프렌즈'에 대해 알아보고,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과 의미를 함께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방문이 어려우신 분들은 온라인 링크를 통해서도 토토사이트 비즈를 관람할 수 있으니, 토토사이트 비즈회에 많이 찾아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신한갤러리에서 토토사이트 비즈가 끝난 후에는 사범대학 1층 로비에서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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