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9일 자 「'반세권' 집값 들썩…갭투자도 다시 늘었다」 기사
SBS NEWS「'반세권' 집값 들썩…갭투자도 다시 늘었다」
7월 9일 자 <SBS NEWS>는 ‘반세권’ 수요 증가에 대해 보도했다.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서도 반도체 일자리와 가까운 주거지가 이른바 '반세권'이라 불리며 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반년간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을 보면, 상위 5곳 중 4곳은 모두 반도체 공장이나 관련 산업단지 후보지와 연관이 있다.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 증축에, 반도체 인력을 위한 3만 3천 세대 규모의 배후도시를 만든다는 정부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다. 대기업 인력들의 주택 매입 여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개발 호재가 있는 곳에 수요가 느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전세 가격이 내려 '역전세'가 나타날 경우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한양대 경제학부 및 융합산업대학원 부동산학과 진창하 교수는 “국지적인 호재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을 반영할 순 있지만, 조정을 야기했던 거시경제 변수들이 크게 변화가 없고 오히려 금리 인상 등에 의해 주택시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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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서연 커뮤니케이터
jinnnzsyhz@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