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자 <SBS>는 금리 인하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보도했다.

미국 금리가 큰 폭으로 내리면서, 우리나라 기준 금리도 곧 인하될 거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변수는 최근까지 부쩍 오른 부동산 가격이다. 이달 초 대출 규제 강화 뒤 세입자를 낀 아파트 매수는 줄어 한 달 새 쌓인 매물이 24% 늘었다. 반면, 서울 한강변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는 신고가 매매도 계속되는 상황이다.

이처럼 집값에 대한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금리를 내려도 부동산 시장에 영향은 크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진창하 ERICA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규제정책을 펴고 있다. 시장의 대출 총량이라든지, 실수요자의 폭을 좀 좁힌다든지 하는 규제 영향에 따라서 당분간은 보합세로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