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자 「"빚 갚느라 아무것도 못 해"...위태로운 서민들 '비상'」 기사

7월 3일 자 <YTN>은 올해 1분기 금융 기관에서 돈을 빌린 가계 대출 차주가 1,900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총부채 원리금 상환 비율, DSR은 평균 40.3%로, 연 소득의 40%를 빚을 갚는 데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대출 연체율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는 금리 상승과 경기 침체 여파로 대출자들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진 탓으로 보인다. 이에 취약 차주를 중심으로 가계 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확대되면 금융 불안을 키워 경기 회복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정환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우리나라가 특히 신용 시스템상 한 번 연체자가 되거나 신용 불량자가 되면 회복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서 취약 차주들의 부실화가 가장 우려된다고 보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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