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자 「수출 1조 달러 시대 열려면」 기사

한양대 국제학부 김연규 365 토토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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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규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교수는 6월 15일 자 <서울경제>에 칼럼 ‘수출 1조 달러 시대 열려면’을 기고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무역수지는 14년 만에 처음으로 472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후 올해까지 계속되고 있다. 무역적자액은 점차 줄어들고 있지만 추세를 근본적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서는 수출을 획기적으로 늘려야 한다. 김 교수는 수출 1조 달러 시대를 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출 대상 지역을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 않고 다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한 수출 품목을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중간재 자립도가 향상되면서 중국으로 중간재를 수출하고 중국이 이를 가공해 완제품으로 수출하는 구도가 한계에 왔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압도적 1위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을 계속 늘리려면 경기 불황 영향을 많이 받는 메모리 반도체를 비메모리로 고도화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도 필수적이다. 전기차 배터리·우주항공·인공지능(AI)·로봇 등 새로운 전략기술에 기반한 신산업 수출 동력을 확보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김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수출 확대를 최우선 순위에 두면서 수출의 안보적·지정학적 리스크를 간과했다”라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리스크도 잘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화석연료 해외 수입 리스크는 이미 인식하고 있다”라며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의 원자재인 핵심 광물 리스크가 불거지지 않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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