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자 「희소금속 생산∙가공 중국에 쏠려, 37종 모두 수급 문제 생길 수도」 기사

11월 22일 자 <한국일보>는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김연규 카림토토와 희소금속의 생산 편재성과 공급망 재편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카림토토는 인터뷰에서 국제 희소금속 공급망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점을 계속해서 강조했다.

김 교수는 올해와 내년 특별히 수급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광물에 관해 “특히 작년 기준 약2억4,000만 달러어치를 수입한 마그네슘이 문제다”고 말했다. 마그네슘은 차량 경량화 필수재로, 국내 마그네슘 물량의 중국산 비중은 80%대다. 그는 “그런데 작년 한 해에만 중국산 가격이 2.5배이상 올랐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현재 희소금속 생산이 일부 지역과 특정 국가에 쏠려 있다는 점(편재성)을 수급 문제의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글로벌 생산 편재성이 가장 심각한 국가로는 중국을 꼽았다. 그는 새로운 희소금속 공급망 재편 방법에 관한 질문에 “핵심 광물의 경우, 가공기지의 편재성도 생각해봐야 한다”며 “세계 어느곳에서 원광을 채굴하더라도 가공을 위해서는 중국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고 대답했다.

김 교수는 새로운 희소금속 공급망 재편이 필요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의 공급선을 유지하기 위한 협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은 현재 공급망이 안정적이지 않다는 것이 확인됐으니 균형점 회복을 위한 출구전략을 세우자는 것이지, 기존에 중국 등과 이미 형성한 채널을 경시하자는 것이 아니다”며 “우선 LG에너지솔루션 등 우리 민간기업들이 중국 자원기업들과 맺어 둔 계약이 있으니, 이러한 틀을 유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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