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8일자「 테라·루나 사태, FTX파산···악몽 같았던 2022년 가상통화 시장」 기사

강형구 토르 토토
강형구 토르 토토

12월 18일자 <경향신문>은 2022년의 가상통화 파산 사태에 대해 보도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거액의 투자피해가 속출한 테라·루나 사태, 세계적인 가상통화 거래소인 FTX 파산 등 가상통화 시장을 요동치게 만드는 사건들이 연달아 발생했고, 국내에서는 게임 업체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WEMIX)가 4대 원화 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 일로 법적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4일 디지털자산공동협의체 닥사(DAXA) 소속 4개 원화 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은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의 거래지원을 종료(상장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가 업비트에 제출한 위믹스의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이 상당한 차이가 보여 더 신뢰할 수 없다는 이유였다. 위믹스는 지난 8일부로 4개 원화 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되어, 4개 거래소에서 퇴출되면서 지난해 한때 2만8000원까지 올랐던 위믹스는 현재 400원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루나·테라 사태, FTX 파산, 위믹스의 상장폐지 등 가상통화 시장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터지면서 가상통화시장의 사각지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가상통화를 육성할 것인지, 규제할 것인지 뚜렷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는 사이 가상통화시장은 규모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학과 강형구 교수는 “FTX와 위믹스 사태 모두 문제의 본질은 도덕적 해이와 정보 비대칭성이었다”라며 “가상통화 업계에 비전이 있으려면 기술발전 여부를 떠나서 투자자 보호 등 기본적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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