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5일자 「쿠팡이츠에 맡기니 문앞까지 자동배달… 매출증대 ‘가속페달’」 레드불토토
12월 15일자 <동아일보>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도운 쿠팡이츠의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에 관해 보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쿠팡이츠 배달 시스템을 통해 전통시장 상점들이 오프라인 중심의 매출 구조를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지난 2020년 8월 시작됐다. 상인들은 “배달에 신경 쓸 필요 없이 조리, 맛, 청결 등 음식의 본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실제로 쿠팡이츠 조사에 따르면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년 4개월 동안 전국 106개 시장에서 1,300여 점포가 온라인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300여 가맹점의 올해 1∼3분기(1∼9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77% 늘어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점포들은 쿠팡이츠로부터 입점 절차, 온라인 판매 등에 대한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은 ‘일 대 일 코칭 시스템’으로 이뤄지는데, 전통시장 상인 절반 이상이 컴퓨터 사용을 어려워하는 중장년층만큼 담당자가 직접 시장을 찾아 얼굴을 마주 보며 궁금한 것을 알려준다. 쿠팡이츠에서 파견된 전문 사진가의 도움을 받는 상인들도 있다. 신규 입점 점포에는 사진가가 출장 방문해 앱에 올라갈 음식 사진을 촬영하는 작업을 돕는다.
한양대학교 파이낸스경영학과 강형구 교수는 “대형마트에 밀려 고전하던 전통시장이 매출 구조를 오프라인 중심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면서 새로운 활로를 찾고 있다”며 “모바일에 익숙지 않은 50대 이상 상인들이 배달 앱에 입점해 성공한 사례가 늘어나는 것은 긍정적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역량 있는 테크기업들이 주도하는 디지털 전환 협력 모델이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