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 자 「리더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이유」 기사
8월 3일 자 <경향신문>에 한양대 경영학부 이창민 교수가 칼럼 '리더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드는 이유'를 기고했다.
이 교수는 일론 머스크를 언급하며 두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첫 번째 교훈으로는 "최고 의사결정권자들이 만들어내는 불확실성"을 말했다. 이 교수는 예전의 연구들은 경영진은 비합리성에서 자유롭다고 주장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최고경영진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증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고 밝히며 이들도 비합리적 의사결정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두 번째 교훈은 최고위층들의 커지는 영향력이다."라고 했다. 거대기업의 시장지배력은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정치적 영향력 또한 강력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우리는 리더에 대한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먼저 "보이는 것 이외에 숨겨진 리더의 개인적 특성을 분석하고, 견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거와 청문회 등을 통해 리더의 모든 것을 검증할 수는 없으므로, 안에서는 참모, 밖에서는 언론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두 번째로 "비합리적 리더는 조직의 자원을 자신의 영향력 확보를 위해 사용한다."라고 말했다. 사익추구를 막지 못하면 겁 없는 리더가 탄생하고, 소셜 네트워크는 비이성적 권력에 날개를 달아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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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 커뮤니케이터
jiwongo@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