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자 「PGA투어와 LIV 골프의 ‘너 죽고 나 살기’ 격돌… 승자는 누구?」기사

이종성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이종성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7월 29일자 <조선일보>는 LIV 골프 리그 확대에 대해 보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이하 LIV 골프) 3차 대회를 하루 앞둔 28일, LIV 측은 “내년 시리즈 대회 수를 올해 8개에서 14개로 늘린다”고 발표했다. 이렇게 LIV 골프의 몸집이 불어난다는 것은 PGA투어와 일정이 겹치는 대회가 더 많아진다는 것을 뜻한다.

LIV 골프는 엄청난 돈 잔치에 어울리는 스타 선수들을 대회 때마다 서너 명씩 늘려 가는 방식으로 흥행몰이를 하고 있다. 이에 맞서 PGA투어는 ‘돈에는 돈’ 전략을 구사해 자체 대회의 상금을 늘리고, LIV 골프처럼 스타 선수들만 참가하는 대회를 신설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책을 내놓았다.

이종성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그동안 NBA와 MLB 등에서도 대안 리그의 위협이 있었지만 철저한 왕따 전략과 기존 이익 세력의 결집으로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났다”며 “LIV 골프는 엄청난 자금력에 F1(포뮬러 원)처럼 개인전과 단체전을 병행하는 새로운 포맷을 도입하는 등 기획력이 만만치 않아 양측의 대치가 오래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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