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사이트 착오이체 등 9개 연합체, 향후 5년간 블록체인 연구개발 추진
한양대학교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에서 주관한 ‘데이터 경제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개발사업(이하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국내 블록체인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에는 총 1천133억원(국비 916억원, 민자 21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고성능 합의기술과 스마트 콘트랙트 보안, 신원관리 블록체인, 블록체인 데이터 관리 등 4대 전략분야에서 9개 기술 확보가 주요 추진내용이다.
공모 사업에 신청한 27개 연합체 중, 9개 연합체 57개 수행기관이 선정되어 앞으로 5년간 연구개발에 추진한다. 선정된 9개 연합체는 토토사이트 착오이체를 포함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가민정보시스템, 고려대, 포항공대 등이다.

토토사이트 착오이체는 2025년 12월까지 두 가지 과제를 착수한다. 첫 번째로 '대규모 노드에서 블록단위의 효율적인 거래확정을 위한 최종성 보장 기술개발'을 실시한다. 대규모 노드 환경에서 대량의 트랜잭션 처리량과 고속 최종성 처리속도를 달성하는 합의 기술 개발을 목표로 두고 있다. 두 번째 과제는 '블록체인 데이터 암호화 기반의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개발'이다. 프라이버시 보장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성능 암호 프로토콜 기술 및 라이브러리를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한편, 한양대는 지난해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양성 사업'에 선정되어 블록체인 기술을 포함해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에서 다양한 훈련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