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한대 2020년 가을호] 김홍순 입학팀 직원 (경제금융학 13), 지난 5월 경제금융학부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 장학기금으로 100만 원 약정

선한 에너지를 나눠주는 ‘참 한양인’
김홍순 입학팀 직원 (경제금융학 13)
바르고 선한 사람. 함께 있으면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사람. 그래서 본인이 가진 ‘선한 영향력’을 주위에 잔잔하게 전해주는 사람. 가을의 햇살과 바람이 기분 좋았던 한양대 캠퍼스에서 김홍순 직원을 만났다. 그는 자신이 졸업한 경제금융학부의 후배들을 위해 십시일반 장학기금으로 100만 원을 약정하고, 매월 일정액의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비록 작은 것이라도 그 속에 숨어 있는 ‘선한 힘’을 믿고 그 믿음을 지키는 김홍순 직원을 만나 따뜻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1. 지난 5월 경제금융학부 십시일반 장학기금으로 100만 원을 약정하셨는데요, 기부를 결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으셨나요?
A1. 평소 소액기부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비영리 모금단체들의 경우는 왠지 모르게 그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쓰이는지에 대해 신뢰와 믿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에 반해,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대학교에 기부하는 것은 기부금의 사용처도 명확하고, 제가 일하고 있는 직장이기에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소액이지만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고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제 후배들의 학교생활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기를 희망합니다.
Q2. 기부가 금전적인 측면과 관련이 있다 보니, 금전적인 부분이 ‘주’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무엇보다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2. 네. 저도 공감합니다. 금전적인 측면을 떠나 기부자가 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무엇인지, 또 기부금이 어느 곳에 어떻게 사용되길 희망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타인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기부가 더욱 ‘의미 있는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무엇보다 사람들이 기부에 참여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생각하고, 행동으로 몸소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3. 최근 기부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고 있는데요. 소수의 고액 기부뿐 아니라, 다수의 기부가 만들어내는 ‘나눔’이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A3. 거액의 기부만 조명 받고, 더 크게 부각 된다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액의 기부금이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이 사회에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선한 영향력’이라는 단어가 갖고 있는 따뜻한 힘을 믿습니다.
Q4. 기부를 하기 전과 후에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4. 그 전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기부를 시작한 후에 미약하지만 조금이라도 제가 모교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 자부심과 자긍심이 저를 긍정적이고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되어 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5.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대학교의 재학생이었을때와 직원으로 입사한 후, 학교에 대한 느낌이 달라졌다면 어떤 점이 있을까요? 그리고 학교의 발전상을 보면서 어떤 소감을 느끼시나요?
A5. 제가 학생이었을 때는 학생의 관점에서 학교를 바라보았다면, 입사 후에는 직원의 관점에서 저의 모교를 바라보며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를 움직이는 많은 동문들, 선후배들의 노력을 보면서, 저 또한 학교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데 더욱 노력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Q6. ‘한양’이란 이름은 어떤 의미인가요? ‘한양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말씀해주세요.
A6. 물론, 한양대학교는 국내 최고의 대학으로 사회의 각계각층에 많은 인재들을 배출했습니다. 그리고 그 인재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한양’의 이름을 알리며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고요. 이렇듯 한양인들은 ‘한양의 자부심’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고 있습니다. 저는 한양대학교의 직원으로 그러한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작은 축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늘 그랬듯이 앞으로도 한양의 이름으로, 한양인으로, 저의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비록 작은 것이라도 서로의 마음을 합할 때, 그것이 얼마나 큰 변화를 일으키는지 우리는 알고 있다. 김홍순 직원의 선한 에너지가 주는 따뜻한 나눔의 힘을 기대해본다.
글. 편집실 사진. 손초원
*본 내용은 토토사이트 포인트사기대 소식지 '동행한대'의 2020년 가을호(19호)에 게재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