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만에 선보이는 여섯 번째 평론집

▲서정의 건축술 (저자 유성호 | 창비)

유성호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신작 평론집 『서정의 건축술』을 출간했다. 지난 2008년 출간한 ‘움직이는 기억의 풍경들’ 이후 11년 만에 선보이는 여섯 번째 평론집이다.
 
이번 평론집은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에는 ‘서정’ 혹은 ‘서정시’에 대한 총론을 보여주는 글들을 시작으로, 제2부에서는 문학사적 측면에서 서정시와 관련된 비평적 흐름, 비평가에 대한 역사적 검토를 수행한다. 제3, 4부에서는 서정의 본령을 충실히 지켜온 시인 17인의 작품을 정확한 이해와 공감의 시선에 기초해 분석한다. 먼저 제3부에서는 한국 시단의 원로 및 중진으로 활동해온 허만하, 황동규, 김종철, 조재훈, 최승호, 이재무, 송찬호, 장석남, 정끝별의 시세계를 살펴본다. 제4부에서는 한국 시단의 중견으로 활동하고 있는 나희덕, 박라연, 이정록, 이대흠, 곽효환, 신용목, 송경동, 최금진의 시세계를 유연한 시각과 날카로운 통찰로 탐색한다.
 
저자 유성호 교수는 199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한국 현대시의 형상과 논리’, ‘상징의 숲을 가로질러’, ‘침묵의 파문’, ‘한국 시의 과잉과 결핍’, ‘현대시 교육론’, ‘문학 이야기’, ‘근대시의 모더니티와 종교적 상상력’, ‘움직이는 기억의 풍경들’, ‘정격과 역진의 정형 미학’, ‘다형 김현승 시 연구’ 등 다수가 있다.




『서정의 건축술』
저자 유성호 / 2019-06-29 / 창비 / 2만원. 3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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