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일 자 <SBS>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도 쿠팡Inc 이사회 의장 김범석이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 의장은 미국 국적을 유지한 채 쿠팡의 70% 넘는 의결권을 보유하고 실질적 지배력을 행사하지만, 한국 내 논란과 사고 발생 시마다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창민 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사태가 이해관계자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사건임을 강조하며 “쿠팡의 실질적인 지배적 위치를 가진 김범석 의장이 입장 표명을 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