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수학과 김미란 교수 연구팀이 10월 23일 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한 ‘제 19회 2025 국가암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문정호 연구원(한양대)·유동우 연구원(연세대)·Xiaoqian Jiang 교수(UTHealth)·김미란 교수(한양대)로 구성된 한양대 팀은 ‘THOR: Secure Transformer Inference with Homomorphic Encryption’이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동형암호를 활용하여 민감한 데이터 상에서 대규모 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 LLM)을 안전하게 추론할 수 있는 암호 기법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개인정보 보호와 인공지능 기술의 융합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한양대 팀에게는 국가정보원장 명의 상장과 상금 1천만원이 주워졌다.
국가암호공모전은 국가 암호기술 역량 강화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암호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력 강화를 목표로 한국암호포럼과 한국정보보호학회가 주관하고 국가정보원이 후원했다. 4월 28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100개팀이 참가했고 ‘암호 이론’ 분야 32편, ‘암호 응용’ 분야 54편, ‘양자내성암호’ 분야 14편 의 논문이 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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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랑 커뮤니케이터
kwithrain@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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