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자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10년 새 73% 증가」

9월 1일 자 <한국일보>는 통풍에 관해 보도했다.

통풍 환자가 한 해 50만 명을 넘어섰다. 통풍은 요산이 관절 연골, 힘줄, 주위 조직에 많이 쌓여 통증을 일으키고 콩팥·심장 등에도 악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특히 최근에는 20~40대 젊은 환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콜라⋅사이다 같은 ‘액상과당’이 첨가된 음료를 과다 섭취하는 게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통풍 치료는 약물요법과 식이요법, 생활 습관 교정을 우선적으로 시행한다. 통풍은 관절염 발작이 재발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여러 질환과도 관련 있다. 통풍 환자의 절반 정도가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을 앓고 있었다. 이처럼 합병증이 동반될 때가 많아 단순히 관절염 치료에 그칠 것이 아니라 합병증이 있는지 확인하고 함께 치료해야 한다.

통풍을 예방하려면 과음과 과식을 삼가고 유산소운동을 규칙적으로 시행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다만 너무 과격한 통풍발작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자제해야 한다. 전재범 의학과(류마티스내과) 교수는 “탄산음료·주스·과자 등 다양한 가공식품에 빠지지 않고 들어 있는 액상과당이 치맥보다 통풍을 더 잘 유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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