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 보안·활용 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5개 분야 연합체 신규선정
총 4년간 연합체당 연간 102억 원 지원

2024년 5월 22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첨단분야 혁신융합토토사이트 모음(Convergence and Open Sharing System) 사업의 '지자체참여형' 신규 분야 연합체(컨소시엄)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대학 간 융합·개방·협력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분야 인재를 국가 차원에서 양성하는 사업으로, '대학주도형'과 '지자체참여형'으로 구성된다. 그 중 '지자체참여형'은 분야별로 비수도권 광역 지방자치단체와 대학(최대 5개교, 수도권-비수도권 대학 각 40%이상)이 연합체를 만들어 참여하는 유형으로 지자체의 첨단분야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하고, 첨단분야 인재의 지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2023년에 신설됐다.

올해 선정된 5개 신규 분야는 그린바이오, 첨단소재·나노융합, 데이터보안·활용 융합, 차세대 디스플레이, 사물인터넷이다. 이번 선정을 통해 첨단분야혁신융합대학 사업에서 총 18개 첨단분야 연합체를 지원하게 된다.

 
사진출처 = 한양대 ERICA

한양대학교 ERICA는 강원특별자치도를 광역자치단체로, △강원대학교(주관대학) △아주대학교 △충남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와 함께 연합체를 구성했다.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 수립한 인재양성 계획에 따라 4년(2024년~2027년)간 사업을 수행한다. 각 연합체는 연간 102억원의 재정을 지원 받게된다. 지자체는 해당 지역의 주력산업과 연계해 지역 소재 기업 및 산업·연구단지 등의 자원을 대학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관·참여대학은 다양한 학과 간 융·복합, 기업 협업, 실험·실습, 장비 확보, 학사·교원제도 유연화 등을 통해 첨단분야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생들이 소속 학과·전공에 관계 없이 다양한 첨단 분야 교과·비교과 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아주대학교와 함께 수도권에서 본 사업을 담당하게 된 ERICA는 데이터 보안, 블록체인, 클라우드 등의 핵심 분야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그 중에서도 클라우드 분야를 주도적으로 주도적으로 담당하게 된다. 본 사업은 컴퓨터학부가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전자공학부도 참여한다. 추후에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 소속학과 및 본 사업 주제와 연관된 학과들로 사업 참여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단장인 조성현 ERICA 컴퓨터학부 교수는 이번 선정을 통해 "ERICA에 클라우드 및 데이터 보안 융합 분야 교육 플랫폼 및 콘텐츠를 구축하여 동분야 인재 양성의 초석이 될 것이다"며 "ERICA가 수도권 데이터 허브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5개 신규 연합체 출범식은 '제3회 코-위크 아카데미(Co-Week Academy)의 첫 번째 날에 개최될 예정이다. 코-위크 아카데미는 2024년 7월 1일부터 5일까지 계명대학교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혁신융합 대학에 참여한 모든 연합체의 분야별 우수 강좌, 체험교육 등을 5일간 한 공간에서 공동 운영하는 융합·개방형 캠퍼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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