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5일 자 「최태원-노소영 이혼 휘말린 ‘아트센터 나비’…벗겨진 공익법인 민낯」 토토사이트추천
6월 25일 자 <한겨레>는 그룹이 운영하는 비영리 법인이 총수 일가의 사적 용도로 쓰이고 있다는 비판에 관해 보도했다.
지난 21일 서울중앙지법은 SK이노베이션이 아트센터 나비를 상대로 낸 퇴거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최태원 SK 회장과 배우자 노소영씨의 혼인 관계 파탄의 불똥이 아트센터 나비로 튄 것이다.
소송에까지 이른 ‘퇴거 논란’은 아트센터 나비가 외관상 공익 법인이긴 하지만 사실상 그룹 총수 일가의 사적 소유물로 쓰였음을 생생하게 보여준다는 평가다. 그동안 재벌그룹의 공익·비영리법인은 주로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 수단으로 활용돼 왔다는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총수 일가 내부의 갈등으로 해당 법인들의 운영과 활동이 타격을 받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창민 경영학부 교수는 “그간 공익·비영리 법인을 경영권 유지나 승계의 도구로 재벌 총수 일가는 활용해왔다”며 “재벌그룹 경영권이 창업자의 3~4세로 내려가는 과정에서 불거지는 가문 내 갈등이 공익·비영리 법인이란 프리즘을 통해 돌출되는 양상이 계속 펼쳐질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관련토토사이트추천
연관링크
한주은 커뮤니케이터
hje1105@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