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김형숙 교수가 이끄는 ‘코로나 이후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팀이 지난 15일과 16일 미국 뉴욕에서 정신건강 예방관리 서비스를 통한 미국 내 멀티모달 데이터 수집 및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연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5일에는 팔로우 토토학교 김형숙 교수를 비롯하여 한경식 교수(데이터사이언스학부), 노영태 교수(데이터사이언스학부), 뉴욕대학교 Oded Nov 교수, Simona Kwon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날은 연구진이 모여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확보된 정신건강 서비스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방향과 구체적인 연구 내용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16일에는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욕대학교 랑군병원 Population Health 연구팀 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메가존클라우드, KT 등 클라우드 인프라 보유 기업과 미국 내 정신건강 예방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형숙 교수, 뉴욕한인봉사센터 김명미 회장, 마이크로소프트 CTO Dave Sloan,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 KT 유용규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마이크로소프트 CTO인 Dave Sloan은 이미 다양한 정부에서 public service 목적으로 Azure Open AI 기반의 여러 서비스를 개발하여 국민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는 ‘AI in Government’에 대해 발표했다.
KT 유용규 본부장은 ‘디지털 마음건강 서비스’에 대해 소개하며, 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AI를 기반으로 한 정신건강 플랫폼 서비스가 다양한 기능을 통해 이용자의 편의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메가존클라우드 이승재 파트너는 ‘Reimagining Healthcare Industry’를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와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 모델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파트너십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 김형숙 교수는 “연구를 통해 검증된 서비스를 활용하여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산학연관병의 협력과 연계를 추진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연구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연구팀의 목표는 국내외 기업뿐 아니라 NYU 연구자들과 협력하여 미국 내 마음건강 앱 서비스 사용자 확보를 통해 범국가차원의 디지털 웰니스 서비스 효과성 검증을 수행하는 것이다. 본격적인 서비스 제공에 앞서 뉴욕한인봉사센터(KCS) 직원을 160여 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앱 서비스 시범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한양디지털헬스케어센터는 21년 7월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코로나 이후 시대 비대면 정서장애 예방 및 관리 플랫폼 기술 개발’ 연구를 주관하고 있다. 연구팀은 올해 글로벌 유수의 연구자들과의 멀티모달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국제협력연구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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