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자 「공연장 기근에 줄줄이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잔디 훼손 어쩌려고"」 기사

4월 8일 자 <한국일보>는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훼손 문제에 대해 보도했다. 서울의 '대형 공연장 기근'에 따라 축구전용구장인 월드컵경기장에 공연 수요가 몰리고 있다. 지난해 8월 잼버리 K팝 콘서트 이후 대관 문턱이 낮아지며 월드컵경기장에는 올해에만 벌써 4건의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향후 몇 년간 월드컵경기장에 대한 공연 대관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잔디 훼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종성 스포츠산업과학부 교수는 "축구 구단이 구장을 소유하고 있는 해외와 달리, 우리나라는 지자체가 구장을 가지고 관리하다 보니 주체적으로 잔디를 관리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다"며 "축구 관계자,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연 횟수와 잔디 관리, 훼손 시 보상에 대한 명확하고 섬세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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