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9일 자 <YTN>은 국내 전세 시장에 대해 보도했다. 봄 이사철이 다가오며 전세 계약이 늘어나고 있다. 실제 지표를 보면 매매 시장은 계속 부진해왔지만 수도권 전세값은 꾸준히 우상향하는 흐름이다. 유혜미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서울 지역, 수도권 지역에 입주 물량이 최근에 많이 줄어들었다”라며, “따라서 입주 물량이 많이 줄어들면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또 전셋값이 상승하게 되는 영향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세’ 제도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제도이다. 전세 제도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지적도 끊임없이 나온다. 유 교수는 “DSR 규제를 전세대출에도 확대 적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하며, 또한 “전세가율이 높을 때는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한다든지 해서 전세가 조금 덜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 결국에는 전세 수요를 줄이는 방안”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