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가구 광명 신도시 짓는 중…구로차량기지 이전 기필코 막겠다"
박승원(국어국문 85) 광명 시장은 기지 이전에 반대하는 선봉에 섰다. 3기 신도시 ‘광명시흥지구’ 건설이 추진되면서 광명은 한 단계 더 도약할 기회를 맞이했다. 하지만 최근 광명시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가 조만간 서울 구로 1동에 있는 코레일 철도차량기지를 광명 한복판인 노온사동으로 옮기기 위한 타당성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한 것이다.
박 시장은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로구의 소음, 진동, 분진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광명시민을 희생시킨다는 건 받아들일 수 없는 얘기”라며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기지 이전을 막아내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광명도 구로구 이상 가는 도시로 발전한 만큼 3기 신도시 정책이 수립되기 한참 전 마련된 이전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라며 7만 가구 규모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규모가 큰 광명시흥지구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기지 이전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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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희 커뮤니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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