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6일자 「B2B 등 틈새 공략…통합고객센터도 필요」기사

2월 26일자 <서울경제>는 알뜰폰 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보도했다. 정부가 이동통신 3사의 독과점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중인 알뜰폰(MNVO·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 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 불만을 줄여 서비스 경쟁력을 키우는 데 정책의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알뜰폰 사업자가 통신 3사에게 값싸게 망을 공급받아 저렴한 요금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도매대가를 인하했다. 이미 수차례 비슷한 지원이 이뤄졌지만 서비스 품질은 개선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부실한 고객 응대 등에 따른 소비자 불만을 해소하는 일이 알뜰폰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가입자 확대를 위한 선결과제로 떠올랐다.

전문가들은 알뜰폰 시장을 키워 통신 시장 독과점을 완화하려면 사업자들이 단순 통신 재판매 방식을 넘어 기업간거래(B2B), 5세대 이동통신(5G), 젊은층 공략 등으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신민수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는 “도매대가에 치중하고 있는 기존 정책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알뜰폰 사업자들이 통신 3사와 차별화된 틈새시장을 형성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그래야 단순 경쟁 촉진을 넘어 시장의 파이가 커져 소비자 후생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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