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9일 자 <국민일보>는 이번 대선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보도했다. 대선후보 등록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단일화 성사 시점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대선에서 이뤄진 세 번의 단일화가 후보 등록일 이전에 이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용지 인쇄일(28일)과 사전투표 시작일(3월 4일)이 단일화 기준으로 거론되고 있다. 앞으로 단일화 효과를 최대화할 수 있는 시점과 방식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성수 교수는 “단일화가 일찍 이뤄지면 향후 주목도가 떨어질 수 있다”며 “박빙일 경우에는 막판에 단일화가 이뤄질 때 효과가 더 클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