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방송 및 광고홍보의 맥을 잡는다

‘현대사회와 매스컴’은 한 프로그램이 매스미디어로서 사회에서 수행한 순기능과 역기능을 알아보는 수업이다. 김성희(국문대·일문 3) 양은 “수업 이름 그대로 현대사회와 매스컴에 대한 전체적인 틀을 잡을 수 있어 좋다”며 “성적도 시험을 통해 공부한 만큼 정직하게 나와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정보사회와 광고’는 광고학과 주관 과목으로, 정보사회의 다양한 사회현상을 광고적인 측면에서 접하는 수업이다. 이를 들었던 최문걸(언정대·신방과 3) 군은 “창의적 사고의 결정체인 광고를 분석하는 시간이 뜻 깊었다”며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능력을 깨우치는 데 도움이 되는 수업이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신방과나 광고과를 잘 알기 위해선 전공과목을 듣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학생들은 입을 모은다. 실제로 많은 타과 학생들이 언정대의 전공 과목을 수강한다. 최 군은 “보통 신방과라고 하면 사람들이 떠올리는 것과 가장 근접한 내용을 배우는 과목으로 ‘취재보도론’을 추천한다”며 “취재, 인터뷰, 토토사이트 그리스 주소 가치판단, 보도, 편집 등 저널리즘 활동과 관련된실무적인 내용을 배우며 과제도 알차다”고 말했다. 또 ‘보도사진론’과 ‘비주얼사진론’은 각 2·3학년 강의로, 보도사진의 역사와 특성과 함께 실습을 겸하는 수업이다. 이용선(국문대·국문과 3) 군은 “이론을 통해 배운 내용을 바로 실습하고 서로의 사진을 보면서 평가하는 수업방식은 정말 탁월하다”며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수강했는데, 보도사진을 배우면서 사진에 대한 체계가 잡히고 이미지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광고학과에서 주관한 ‘광고 크리에이티브’는 한 학기동안 정해진 특정 분야에 맞는 제품 기획서를 작성하는 수업이다. 실제 해당 기업 인사들이 조별로 완성된 기획서를 평가해, 등수를 매기고 상금을 준다. 유세종(언정대·광고 2) 군은 “조원들끼리 충돌도 많았지만 나중엔 모두 좋은 결과물과 추억이 된다”며 “현장경험이 많은 분들에게 듣는 촌철살인 같은 말도 많은 것을 깨닫게 했다”고 말했다. 홍보학과 주관 강의 ‘설득과 커뮤니케이션’을 추천한 탁영주(언정대·홍보2) 군은 “설득 기법에 관련된 유명 저서와 이현우 교수님의 저서를 참고해 공부한다”며 “짜임새 있는 교육과정하에 매주 주별과제가 주어지고 의견을 공유하며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말했다.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은 자기만의 특징을 가지고 스스로를 알리는 능력이 필요한 시대에 자기소개, 정보전달, 설득 등 다양한 스피치를 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교양 강의다. 이는 다양한 스피치와 프레젠테이션을 연습하면서 자신감을 획득하는 계기를 갖기도 하며 면접이나 단체 생활을 하는데도 상당한 도움을 준다. 이를 추천한 신문방송학과장 전범수(신방) 교수는 “‘나’라는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올바른 화법을 배울 수 있는 수업”이라며 “자신감과 당당함으로 효과적이고 설득력있는 말투와 실전 발표 능력을 키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 교수가 맡고 있는 교양강의 ‘21세기 세계와 한국’은 각 분야의 저명인사의 강의를 듣는 수업으로, 손석희·심형래·공지영 등이 강사로 초청돼 이미 많은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소라 취재팀장 kubjil@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