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과대학 체제로 도약… 기술혁신 교육의 중심축 구축
현장과 연결된 전공 체계,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재직자 경험과 국제 협력, 교육·연구 시너지 확대

한양대 산업융합학부가 기술혁신대학으로 승격돼 2026학년도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승격은 재직자 중심 융복합 교육을 학부 단위를 넘어 대학 체제로 확장한 국내 최초의 시도로, 교육·연구 전반에서 기술혁신을 주도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권규현 기술혁신대학장은 “기술경영전문대학원과 기술혁신대학을 주축으로 국내 기술혁신 연구에서 가장 큰 조직을 형성했다”며 “글로벌 기술혁신 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술혁신 교육 거점 구축, 전임 교원 인프라 강화

▲ sprit 토토사이트 교수진 사진으로, 기술혁신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갈 전임 교원들이 모인 모습. ⓒ 권규현 학장
▲ sprit 토토사이트 교수진 사진으로, 기술혁신 교육과 연구를 이끌어갈 전임 교원들이 모인 모습. ⓒ 권규현 학장

기술혁신대학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행정적으로는 독립 조직이지만 교수진이 상호 소속돼 실제 운영에서는 긴밀히 연계돼 있다. 

기술혁신대학은 재직자를 주요 교육 수요자로 설정해 수업 시간과 같은 제도적 측면에서는 기존 대학 교육과 차별화되지만, 교육의 질과 방향성은 기존 대학 교육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학생에게 최고 수준의 교육을 제공해 이후 진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을 지향한다. 권 학장은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기술혁신대학 구성원뿐 아니라 학교 전체 학생에게 관련 교육과 연구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입생에게 제공되는 가장 큰 장점은 풍부한 전임 교원이 확보된 안정적인 교육 환경이다. 한양대 기술혁신대학은 선취업·후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 가운데 가장 많은 전임 교원을 확보하고 있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소속 교원 9명과 기술혁신대학 소속 교원 11명 등 총 20명의 교원이 기술혁신 연구 주제를 중심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권 학장은 “단과대학으로 승격돼 보다 빠르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졌다”며 “기술혁신대학으로 명확히 정체성을 설정해 교육과 연구의 집중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재직자 맞춤 전공 체계 유지, 실무·진로 연계 확대

▲ sprit 토토사이트의 커리큘럼은 기술혁신(TI), 기술디자인(TD), 기술사업화(TC) 세 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이론 연계 교과목을 통해 실천 중심 교육 체계를 보여준다. ⓒ 권규현 학장
▲ 기술혁신대학의 커리큘럼은 기술혁신(TI), 기술디자인(TD), 기술사업화(TC) 세 축으로 구성돼 있으며, 실무·이론 연계 교과목을 통해 실천 중심 교육 체계를 보여준다. ⓒ 권규현 학장

산업융합학부(현 기술혁신대학)는 경영공학전공과 정보공학전공 두 전공 체제로 운영된다. 권 학장은 “학과 전환은 커리큘럼 변경과 같은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다“며 “당분간은 기존 체제를 유지해 전공 단위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영공학전공과 정보공학전공은 재직자 학생들의 실제 업무와 진로 수요를 반영해 설계됐다. 그는 “공공기관, 은행, 대기업 등에 근무하는 학생이 많고, 이들의 업무가 두 전공의 교육 내용과 잘 부합한다”며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기술 역량과 지식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 이후 진로와 커리어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기술혁신대학은 선취업·후진학 모델의 성공 사례를 확산해 다양한 진로 경로를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산업융합학부 학생들은 대학원 진학, 전문 자격증 취득, 기존 직장에서의 승진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권 학장은 “이러한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해 학생들에게 새로운 진로 모델과 커리어 전환의 기점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실무 중심 교육도 대폭 강화된다. 그는 “사단법인 CEO지식나눔과 협력해 산업체 CEO들의 직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며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보유한 약 100개의 패밀리 기업에서 발굴한 산업체 문제를 학부와 대학원 수업에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직자 경험과 국제 협력, 캠퍼스 학습 환경 확장

재직자 학생들의 현장 경험은 캠퍼스 학습 환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권 학장은 “사회 경험이 있는 학생과 일반 학부생 간 상호작용이 많아질수록 진로 선택, 사회생활, 인간관계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며 “재직자 학생들은 자신이 몸담은 조직과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량을 공유할 수 있어 서로 배우는 문화가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산업융합학부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캠퍼스 활동에 참여하며 일반 학부생들과 교류하고 있다. 그는 “약 3~4년의 근무 경력을 가진 20대 초반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이며,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사례도 있다”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 sprit 토토사이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창업대학원이 연계된 학부-대학원 통합의 전 주기적 교육 체계를 나타낸 조직도다. ⓒ 권규현 학장
▲ sprit 토토사이트,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창업대학원이 연계된 학부-대학원 통합의 전 주기적 교육 체계를 나타낸 조직도다. ⓒ 권규현 학장

기술혁신대학은 산학 연계 연구와 국제 협력을 통해 연구·교육의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은 글로벌 첨단 전략 산업 분야의 기술경영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중국 푸단대 경영대학과 MOU를 체결했고 서식스대(Sussex University) SPRU(Science Policy Research Unit) 프로그램과도 공동 연구를 준비 중이다. 권 학장은 “이러한 국제 협력은 연구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서 입증하는 계기가 되며, 연구 성과와 과정은 교육에도 적극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술혁신대학은 기술을 통한 혁신과 그 혁신의 가치 창출이라는 목표 아래 학부부터 전문대학원, 일반대학원까지 전 주기적 교육·연구 체계를 갖춘 조직이다. 권 학장은 “2026학년도 신입생에게는 기술 기업의 연구개발 전략 조직이나 CTO 조직 등으로 나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경로를 제시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혁신대학 소속 학생들뿐 아니라 한양인에게도 학문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토토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