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학교 미술영재교육원 및 한양 미술+디자인 교육센터(원장 김선아)는 지난 8월 23일 교내 사범대학 강의실에서 지역 연계 미술교육 프로젝트 ‘종이가 말해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이가 말해요’는 2025 서울시 미술영재교육 지원사업인 ‘HEAD Start’ 여름방학 집중 수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 중구 방산시장 내 위치한 독립서점 ‘그래서 책방’과 협력해 추진됐다. ‘그래서 책방’은 방산종합시장 상인들이 제공한 자투리 종이를 수집해 지역사회에 나누는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평범의 가치를 책으로 기록하는 공간’을 슬로건으로 작은 책방 안에서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진행하는 독립서점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투리 종이를 미술 재료로 활용해 예술적 가치를 입히고 아름다운 작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됐다. 미술영재 학생들은 지역사회에서 얻은 재료를 바탕으로 매체 특성을 깊이 분석하고 다채로운 기법을 실험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김선아 한양대 미술영재교육원장은 “학생들이 제작한 예술 작품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어 상인들과 시민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