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1일자 「"사전투표제, 국민 불신 불러온다면 국회서 근본적 고민해봐야"」 기사

노태악(법학과) 동문 (출처: 동아일보)
노태악(법학과) 동문 (출처: 동아일보)

4월 21일자 <동아일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노태악(법학과) 동문이 인터뷰를 진행했다.

노 동문은 부정선거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우리 민주 사회의 가장 근본이 되는 선거 투표 절차에 대해서는 반드시 국민의 신뢰가 필요하다"며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배춧잎 투표지', '소쿠리 투표' 등의 부실 관리에 대해 사과하며 내부 조사와 특별 감찰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인 또는 투개표사무원 등의 실수나 착오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나, 그것이 선거 조작 등 부정선거의 근거가 될 순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부정선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공정선거참관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 동문은 '공정선거참관단'에 대해 "정치 관련 학회가 주도해 각계각층의 인사들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이 사전투표, 선거일투표, 개표 등 주요 투ㆍ개표 절차 사무 현장을 직접 참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선거 관리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다짐이다.

이에 더해 노 동문은 사전투표자 수가 부풀려졌다는 부정선거론자들의 의혹을 해소시키기 위해 사전투표소별 투표자 수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는 사전투표소별 관내ㆍ관외 사전투표자 수를 시간대별로 추가로 공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전투표제 폐지에 대해서는 "2014년도에 소위 부자재투표가 폐지되면서 여야 합의로 사전투표가 시작됐다"며 "(선관위는) 법에 정해진 대로 선거 관리를 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불신을 자꾸 불러일으킬 정도의 제도 같으면 국회에서 한번 근본적인 고민을 해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 여러분께서도 투표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정책과 공약 그리고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꼼꼼히 따져 희망과 통합으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적임자를 뽑아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당ㆍ후보자 및 국민 모두가 선거 결과에 승복해 화합의 대한민국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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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A 경제학부 구랑가다스(Gouranga G. D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