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교수의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연극 구성으로 완성도 높여’
오는 14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이머시브 연극 <버닝필드>가 열린다. 버닝필드는 우종희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연출한 작품이다. 버닝필드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이머시브 연극으로 관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버닝필드는 영웅으로 묘사되는 소방관을 하나의 '인간'으로 조명하는 작품이다. 화재 현장에서 마주하는 소방관의 두려움, 희생, 선택의 순간을 담담하면서도 강렬히 풀어낸다. 이 작품은 재난 상황에서 인간이 보여주는 다양한 감정과 관계의 변화를 깊이 탐구해, 관객들에게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버닝필드는 올해 국내 첫 이머시브 연극이다. 이머시브 연극으로 관객이 자유롭게 공간을 이동해 공연을 체험하며, 소방관의 일상을 따라가거나 위기의 순간을 직접 목격하는 등 다양한 시점에서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관객의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한다.
버닝필드는 연극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에게 아날로그 무전기를 지급한다. 이를 통해 현장의 급박한 상황을 몸소 느낄 수 있다. 무전기를 통해 전달되는 생생한 현장 소리를 통해 현실감을 높인다. 이는 버닝필드 연출의 시그니쳐다.

버닝필드 연출은 우종희 연극영화학과 교수가 맡았다. 우 교수는 2023년 서울시극단에서 선보인 <키스>를 통해 관객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주목받은 연출가다. 버닝필드는 그의 섬세한 연출력과 독창적인 극 구성으로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버닝필드는 다양한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연극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과 감동을 선사한다. 올해 버닝필드를 통해 관객들은 영웅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소방관을 만나고, 그들의 삶과 고민을 가까이서 함께 느끼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버닝필드의 예매 및 자세한 정보는 서울 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와 인터파크 홈페이지(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