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자 「코스피·코스닥, 연중 최저점 추락…환율은 1440원 위협」 기사

12월 9일자 <경향신문>은 금융시장 불안에 관해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무산된 후 첫 개장일인 9일 코스피는 3% 가까이 급락하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40원에 근접하며 2년2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증시에 대규모 자금 투입 계획을 밝혔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그간 증시를 방어해온 개인투자자까지 하루 새 1조원 넘게 투매 양상을 보이면서 계엄 선포 이후 거래일간 국내 증시 시가총액은 140조원 넘게 증발했다. 

탄핵 무산으로 정치 리스크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증권가에선 환율의 단기 상방을 달러당 1450원, 코스피의 하방을 2250선까지 열어놓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불안심리를 잠재우기 위해선 빠른 정치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이정환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정치적 리스크가 빨리 해소되고 공매도 금지도 풀어 시장이 정상화돼야 주가 반등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토토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