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ERICA가 주관하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단장 박태준)이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2023 산학협력 EXPO’에서 청소년 대상 AI·로봇코딩 체험교육과 일반인 대상 첨단로봇 강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한양대가 13일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역과 함께하는 산학협력, 담대한 혁신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참여기관의 산학연 협력 우수성과를 공유‧확산함은 물론 지역‧기업‧대학‧연구소 등 지역사회의 협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23 산학협력 엑스포’를 개최했다.
지난 8일 진행한 ‘청소년 AI로봇코딩 및 체험교육’은 어은초, 어은중 등 대전지역 학생 등 80여명이 참가해 △아두이노 키트를 활용한 로봇 제작 △블록코딩을 통한 게임 제작 등을 통해 로봇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대전컨벤션센터 302호와 303호에서 오전·오후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고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학과 김지영 교수의 로봇체험교육 및 현장지도가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10일에는 대학생,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지능형로봇과 우주탐사로봇이라는 주제로 첨단로봇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강연은 미국 나사(NASA) 전임연구원 출신의 지능로봇 전문가인 상명대 휴먼지능로봇공학과 염기원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직접 나사(NASA)에서 수행했던 화상탐사 로봇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탐사로봇의 구동원리와 핵심기술에 관한 내용을 현장감 있는 영상과 설명을 통해 청중들과 공유했다.
이번 AI로봇코딩 체험교육을 이수한 안수진 학생(어은중학교 1학년)은 “학교에서 접하지 못했던 AI로봇코딩과 로봇제작 시간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도 상상력과 창의력을 현실로 구현해 줄 수 있는 미래 기술과 로봇을 배우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교육 참석 소감을 밝혔다.
청소년 대상의 로봇체험교육을 총괄한 김지영 한양대 ERICA 지능형로봇학과 교수는 “학생들의 눈과 표정으로 로봇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AI·로봇분야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에게 더 발전된 교육을 가르치기 위해 연구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교육을 수혜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태준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한양대 ERICA 로봇공학과 교수)은 “사업단은 앞으로 청소년, 대학생, 재직자 및 성인 학습자들에게 첨단로봇 교육을 지속 확대하고 대학 간 경계를 허물고 기업과 협업하여 첨단분야 인재를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으로, 지역·대학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수준의 첨단분야 핵심인재 양성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 컨소시엄 주관대학으로, 광운대·부경대·상명대·영진전문대·조선대·한국공대와 함께 2021년부터 2026년까지 6년간 진행한다.
![[사진자료] 지능형로봇 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지난 8일 2023 산학협력 EXPO에서 개최한 ‘청소년 AI로봇코딩 및 체험교육’에서 랜드토토 ERICA 지능형로봇학과 김지영 교수가 학생들의 로봇제작과 코딩을 지도하고 있다.(사진=랜드토토 제공)](https://cdn.newshyu.com/news/photo/202311/1012059_225168_45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