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9일자 「거래소 신규상장 코인 60% '개점휴업'」 기사

8월 29일자 <매일경제>는 올해 하반기 들어 국내 5대 코인거래소가 공격적으로 신규 상장을 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보도했다. 이들 거래소는 하반기 기준 국내 시장에서 총 30종류의 새로운 코인을 선보였지만, 이 중 일 거래액이 100만원 이하인 코인이 17개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자산 거래소들이 이처럼 고전하는 이유로는 근본적으로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가 지목된다. 특히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국내 거래소 영업 방식이 해외 거래소를 따라가기 힘들다는 것도 향후 전망이 쉽지 않은 배경이다. 업계에선 기관투자자의 진입이나 파생상품 거래를 허용하는 식으로 투자 지형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강형구 파이낸스경영학과 교수는 "기관투자자가 시장에 존재해야 가격 거품이 줄어들고, 파생상품 거래를 통한 양방향 거래가 가능해져야 시장에 합리적인 가격이 형성된다"며 "재미 위주의 시장을 재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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