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자 「물가상승률 연중 최저?‥"다 비싸졌던데"」 기사
8월 3일자 <MBC>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3% 오르면서 2년 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석유류 가격이 워낙 많이 올랐던 탓에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 실제로 외식 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약 6%, 택시요금은 17.8% 오르면서 서비스 물가는 전년 대비 3.1%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또 폭우 피해로 채소류 가격이 전달보다 7.1% 올랐고 1년 넘게 누적된 고물가 영향도 상승률 둔화를 체감하기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 꼽힌다. 가격 변동성이 큰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3.9% 올라 여전히 높다.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는 “인건비 등 서비스 물가 쪽은 아직도 잡히지 않고 있다”며 “한 서비스 물가가 올라가면 또 다른 서비스 물가가 올라가는 등 연쇄 작용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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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커뮤니케이터
cky6279@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