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자 「美금리 ‘스톱 앤드 고’ 가능성… “연내 두 번 더 인상” 시사」 기사

6월 16일 자 <조선일보>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해 보도했다. 미 연준이 14일 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를 전달과 같은 연 5.0~5.25%로 동결했다. 그러나 이날 연준은 점도표를 통해 올해 최종 금리 전망을 연 5.6%로 지난 3월보다 0.5% 포인트 올렸다. 연말까지 0.25% 포인트씩 두 차례 인상을 더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연 3.5%다.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 차이는 이미 지난달 연준이 금리를 0.25% 포인트 올렸을 때 1.75% 포인트로 사상 최대가 됐다. 한은이 앞으로 동결 기조를 유지하고 연준이 최종금리 전망대로 두 차례 금리를 올린다면, 올 연말 한미 기준금리 차이는 2.25% 포인트까지 벌어질 수 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미 금리 차가 더 벌어진 채로 예상보다 오래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라며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하반기 반등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늦춰지는 상황에서 한미 금리 격차까지 커지면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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