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 자 「만여 개나 유출된 우리 기술... 뻔뻔한 中 연구원」 랜드토토

6월 7일 자 <YTN>에서는 서울 대형 병원 소속 의료로봇연구팀에서 개발한 시술 보조 로봇의 설계도면이 중국에 넘어갔음을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해당 연구팀에 재직한 중국 국적의 40대 연구원 A 씨가 퇴직 무렵 관련 연구 자료를 집중적으로 빼낸 정황이 포착되었다. A 씨는 연구소에서 챙겨나온 자료를 마치 자신이 혼자 해낸 업적인 것처럼 꾸며서, 중국이 지원하는 과학 기술 인재 영입 프로젝트 여럿에도 출품했다. 그 결과, A 씨는 중국 정부가 첨단 과학 기술을 흡수하기 위해 해외 유수 연구자를 유치하는 '천인 계획'에 선정돼, 중국에서 관련 법인을 세우는 작업에도 착수했다.
이에 백서인 한양대 중국학과 교수는 "해외 우수 인재를 기회가 되면 중국으로 유치하려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며 "수술 로봇이라고 그러면 환자 데이터도 있고 그런 것들을 100% 본인의 것이라고 할 수 없겠죠."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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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민 커뮤니케이터
clairdaisi@hanyang.ac.kr